LA카운티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어제(21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천 522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4일만에 확진자 수가 만 7천 769명 늘어난 것이다.
일일 평균 4천 400 명 이상 증가한 꼴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수도 36만 천 869명으로 대폭 늘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은 50살 이하 주민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21일) 발표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가운데 72%가 50살 이하 주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감염시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주민들은 무증상 또는 약한 증상을 앓기 때문에 확진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신규 입원 환자 수가 천 391명으로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중환자 비율은 26%로 오히려 낮아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단, 감염이 회복할 수 있는 젊은 층에서 끝나지 않고 확진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중, 장년층, 고령층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34명 늘어난 7천 429명으로 집계됐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신속하게 늦춰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의료 시스템과 지역 사회 보호에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필수적인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LA카운티는 5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천 500명 이상일 경우 3주 동안 이동 제한령(Safer At Home) 을 발령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천 400명 이상을 기록중이기 때문에 오늘(22일) 발표에 따라 이동 자제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A county public health department press release 11/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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