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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24.2020 05:29 PM 조회 9,410
1.미국내 코로나 누적 감염자수가 4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을 낮추기 쉬운 여름에 이러한 수치를 보인 만큼 지금 나서지 않으면 가을부터는 더욱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2.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위험지역 출신 방문자들을 의무적으로 14일간 격리시키는 주지역들이 워싱턴 DC를 포함해 20여개 주로 대폭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크게 악화돼 격리당하는 지역들이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30여개주로 급증하고 있어 미국내 여행을 사실상 급격히 제한받고 있다.

3.최근 LA를 포함한 각 지역 보건 당국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들은 코로나 19 감염 경로를 추적한다는 명목으로 소셜 시큐리티 번호와 금융 정보, 이민 신분 등 개인 정보는 물론 현금까지 요구하고 있다.

4.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 19 사태 속에 필수 업종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나섰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유급 병가를 확대하고 코로나 19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자가 격리를 위해 호텔방을 제공한다.

5.오스틴 뷰트너 LA통합교육구 교육감이 학교 재개방은 코로나 19 테스트와 추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학생 한명당 300~400달러가 필요해 주와 연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6.코로나 구호 패키지에서 2차 현금지원은 1차 때와 같은 1200달러씩 8월말에는 지급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을 뿐 아니라 1차때 제외됐던 성년 부양자녀들까지 포함되는 확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반면 연방실업수당은 연말까지 연장하되 주당 600달러에서 200달러로 대폭 줄어들고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300달러 안팎으로 약간 올라갈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7.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가 마스크 안쓰기 운동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매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데, 이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정치적으로 분열됐다는 것을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4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값싼 처방약을 캐나다 등에서 합법적으로 수입하고 제약회사에 가격 할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등을 담고 있다.

9.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중국정부가 청도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것에 대해 백악관이 맞대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백악관은 중국공산당이 맞대응 보복에 관여하기보다는 스파이 활동 등을 중단하라고 강력 경고했다.

10.공관 폐쇄로 미중간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주재 중국 영사관에 숨었던 중국인 군사 연구원이 체포됐다. 법무부는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에 은신해 있던 텅주안을 입국 비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체포했다.

11.미국민 상당수가 코로나 사태 여파로 주택 렌트비를 연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실업수당 600달러와 퇴거 일시정지 조치가 이달 종료되면서 2천400만명이 렌트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몰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2.오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 조정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82.44포인트, 0.68% 하락한 26,469에서 거래를 마쳤다.

13.어제 개막전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8-1대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가 오늘 2차전을 펼친다. 라디오코리아는 잠시 후 6시30분부터 2차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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