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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09.2020 05:28 PM 조회 6,724
1.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7월 하순에나 가능하고 규모는 하원에서 가결된 3조 달러 보다 크게 줄어든 1조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1200 달러 현금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7월말 만료되는 연방실업수당 600달러는 축소되는 대신 일터복귀자들에게 45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본격적인 대면 서비스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들을 돕기 위해 LA 카운티 정부가 나서기로 했다. LA카운티는 100명 이하 스몰 비즈니스에 3천 달러를 지원하고 야외 식사 공간 마련, 음식 배달 업체들의 수수료 제한 등 각종 구제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3.캘리포니아 주 교육국이 학교를 안전하게 다시 오픈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교실에는 학생들이 항상 6피트 간격을 둘 수 있도로 배치하고 카페테리아 내 학생 스스로가 떠먹는 뷔페식과 여러명이 함께 앉는 식탁은 이용할 수 없다.

4.백인 경찰의 가혹한 폭력에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가 46년 생을 마감하고 고향 땅 텍사스 휴스턴에 잠들었다. 오늘 휴스턴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 교회에서 500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이 열렸다.

5.전역에서 인종 차별 항의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주 등 26개 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증가하거나 꾸준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6.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행위에 숨진 후 정치권의 화두가 된 경찰개혁과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협업 대신 각자의 길로 가고 있다. 민주당은 자체 마련한 법안을 신속히 표결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공화당은 독자 법안을 추진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7.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찰예산 삭감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LA교원노조가 LA 학교경찰국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원노조는 학교 경찰을 폐지해 이 예산을 학생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학교 경찰측은 학교 안전을 위해 경찰의 존재가 필요하고 반박했다.

8.LA시와 카운티 검찰에 이어 LA시의회도 시위 당시 통금 명령에 불복한 시위대 구제안에 나섰다. 이 구제안이 통과되면 명령 불복으로 체포된 주민들은 LAPD 관련 교육을 이수할 필요도 없고 압류된 차량도 벌금 부과 없이 돌려받게 돼 사실상 전면 구제받게 된다.  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사망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한 군 투입문제와 관련해 자신과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노출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 대해 지난 주 해임 직전까지 갔다가 측근들의 만류로 계획을 접었으며 에스퍼 장관도 한때 사직 준비를 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미국을 남북채널이 끊어진 상황에 대해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한다고 밝히고 외교 복귀와 남북 관계 진전을 촉구했다. 한편 언론들은 북한의 이번 조치는 제재완화나 남북협력 사업 등 아무것도 진전 시키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를 터뜨린 것일 수도 있고 대남사업까지 새로 관할하고 나선 김여정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1.오늘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가 진행됐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혼조세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00.14포인트, 1.09% 하락한 27,272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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