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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4.16.2020 05:29 PM 수정 04.16.2020 06:10 PM 조회 6,000
1.미국내 코로나 19 환자가 64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3만 3천명을 넘겼다. 다만 확진세는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코로나 감소세를 보인 곳에 따라 미국 경제 재가동을 단계별로 실시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와 코로나 감염도가 낮은 지역부터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가장 감염이 심하고 환자와 사망자가 많은 지역은 연말까지도 여전히 규제를 유지한다.

3.백악관의 새 가이드라인은 코로나 위세가 줄어드는데다 강력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상가와 학교들에 대해 14일을 주기로해서 3단계의 재가동이 실시된다. 이 같은 단계별 기간 설정은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4.국세청IRS의 시스템 결함으로 2천만명 이상이 1인당 1200달러씩과 부양자녀분을 제때 받지 못하고 늦어지면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터보 택스를 비롯해 대행기관을 통해 세금보고를 했던 2천100만명은 은행예금계좌로 입금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17세 미만 부양자녀 한명당 500달러씩을 빼고 입금하는 경우들도 속출하고 있다.

5.연방정부의 중소기업 긴급대출 프로그램 PPP 자금 3천490억 달러가 모두 소진돼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해졌다. 지원자금이 조기에 고갈됨에 따라 추가부양책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6.코로나 사태 속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마켓을 포함한 식품 서비스 분야 근로자들에게 2주 유급휴가 추가 명령을 내렸다. 필수업종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식료품점, 패스트푸드점, 농가, 배달 등 식품서비스 관련 전직원들에게 적용된다.

7.코로나 19사태를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사기단들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코로나 19를 검사를 받아야한다며 검사비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8.한인사회내 코로나 19를 나눔으로 이겨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스 메뉴팩처링 구우율 회장이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LA 한인회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모두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이번 기부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뭉친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9.연방식품의약청 FDA가 완치된 코로나 19 환자들에게 혈장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질병에서 회복한 사람의 혈장에는 항체가 형성돼 있어 다른 환자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 줄 수 있다.

10.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가 이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던 약물 렘데시비르가 3단계 임상실험에서 코로나 19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는데 그중에서 길리어드사가 특효약을 찾아낸 것이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코로나 확산 책임론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팬데믹 위기 국면에서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두 지도자가 코로나 와중에도 앙금을 풀지 못한 채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2.연방검찰이 부동산 개발프로젝트와 관련해 대규모 LA 시의회 부정부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인들이 다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유죄를 인정한 한인 브로커 김장우씨에 더해 다른 한인 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3.코로나 19에 의한 경제 타격으로 오는 6월30일 끝나는 올 회계연도 LA 카운티 판매세가 10억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21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사이에는 판매세가 무려 20억 달러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14.코로나 19 사태로 미 전역에서 지난주에도 525만건이나 새로 실업수당이 청구돼 한달간 2200만명이나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662만건에서 525만건으로 26%나 감소한 것이지만 불과 한달새 2200만명이나 실직해 실질 실업률은 17%까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지표에도 경제 활동 재개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3.33포인트, 0.14% 상승한 23,537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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