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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국, 일본 찾은 외국인 입국 금지

이황 기자 입력 02.23.2020 05:15 AM 조회 1,693
이스라엘 보건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과 일본을 찾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현지시간23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부는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도록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스라엘 정부가 이 같은 방침을 일본대사관에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과감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 지난 22일 저녁 7시 30분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 약 130명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한 이스라엘인 12명은 공항에서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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