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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 ‘여름 날씨’

주형석 기자 입력 01.25.2020 07:19 AM 조회 6,495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이 ‘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A Times는 ‘A Warm Weekend가 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직 1월이어서 겨울의 한 가운데 있는 시기지만 남가주 날씨는 이번 주말에 ‘Beach Weather’가 될 것이라는  연방 기상청의 전망을 어제(1월24일) 보도했다.

연방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이 화씨로 70도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1월 하순 기온이 70도대 중반을 기록한다는 것은 이 시기의 일반적인 기온보다 약 10도 이상 높은 것이다.

연방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걸쳐 고기압 전선이 남가주 지역을 찾게 된다며 이 고기압 전선은 따뜻한 기온을 가지고 내일(26일) 일요일까지 남가주에 머물게 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주말 남가주에서는 모처럼 따뜻한 날씨를 맞아서 산과 바다 등으로 야외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기상청은 이와 관련해 바닷가를 찾을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남가주 해안가 전 지역에 걸쳐 높은 파도 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에 서핑을 타는 사람들이나 수영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방 기상청은 내일(26일) 일요일 오후부터 낮은 기온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가주에 도착하면서 이른바 ‘여름 날씨’ 같았던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저기압은 남가주 일부 지역에 비를 내릴 전망이다.

연방 기상청은 San Luis Obispo와 Santa Barbara County 북부 지역 등에 일요일인 내일(26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Santa Barbara County 남부 지역과 남가주 산악 지역 등에는 내일(26일) 저녁부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는데 5번 Fwy나 101 Fwy를 타고 Santa Barbara로 운전하는 경우에 내일 오후부터 강풍이 불어올 수도 있음을 감안할 것이 권고됐다.

남가주 지역은 27일(월) 오후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가 30일(목)까지는 계속 ‘Dry’,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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