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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 스포츠 2부(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새크라멘토 임시 연고지/골퍼들 "지금 골프 최대 위기다")

주형석 기자 입력 04.05.2024 08:23 AM 조회 2,842
1.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연고지를 라스베가스로 이전할 예정인데 그 이전에 새크라멘토를 임시 연고지로 사용하기로 했죠?

*ESPN, 어제(4월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연고지 관련 소식 보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이미 라스베가스 연고지 이전 확정된 상태  그런데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는 2028년부터 가능한 상황  당장 내년(2025년)부터 3년간 어슬레틱스 연고지를 새크라멘토로 하기로 결정   2.스포츠에서 연고지 이전은 가끔씩 일어나기는 하는데 이렇게 임시 연고지를 거쳐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 않습니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028년부터 라스베가스 어슬레틱스로 활동  그러면 2027년까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계속 가는 것이 일반적  그렇지만 어슬레틱스는 2025년부터 새크라멘토에서 플레이  새크라멘토 River Cats 홈구장 Sutter Health Park을 함께 사용하는 것   3.그런데 새크라멘토 River Cats 팀이 마이너리그 팀이죠?

*새크라멘토 River Cats, AAA 팀으로 S.F.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  Sutter Health Park 역시 AAA 팀 홈구장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S.F.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과 함께 같은 구장 사용  MLB 팀이 마이너리그 팀 홈구장 사용하는 것 매우 이례적  4.아니 굳이 이렇게 마이너리그 팀 홈구장을 함께 쓰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현재의 연고지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연고지 이전에 매우 부정적 입장 나타내  구단주가 제대로 투자하지도 않고 팀 운영하다가 도망간다는 것 *어슬레틱스, 구장에 관중들이 너무 들어오지 않아 팀 수익 좋지 않아  오클랜드에서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라스베가스로 옮긴다는 것  그런데 오클랜드 시민들이 뿔이나서 경기장 보이콧하며 구장 앞 시위  그러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적은 관중이 더 줄어들어 텅텅 빈 구장에서 경기ㅕ  결국 라스베가스 이전까지 오클랜드에서 플레이하는 것 불가능하다는 판단내려   5.그러면 내년(2025년)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새크라멘토 어슬레틱스가 되겠네요?

*어슬레틱스, 내년부터 오클랜드 이름 버리지만 그렇다고 새크라멘토 이름 넣지도 않을 계획  새크라멘토와 3년 임시 계약 맺었기 때문에 굳이 새크라멘토를 내세울 필요 없어  그래서, ‘The A’s’로 팀 명칭을 부르기로 했다고 ESPN이 보도  어제 Zoom을 통해서 전 직원들에게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 설명  내년부터 3년간 새크라멘토에서 플레이한다는 내용 전해  그러면서 내년부터 홈구장 규모 줄어들게돼 구단 직원도 많이 필요없다고 언급  상당수 직원들 해고될 것이라고 알려, 올시즌 끝나면 해고 직원들 통보   6.지금 남자 골프는 PGA 투어와 LIV 골프로 양분된 상태인데 이에 대해서 우려하는 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죠?

*남자 골프, 타이거 우즈 등장 이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잡아   LIV 골프 출범하면서 예전 같은 인기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잘하는 선수들이 점점 LIV 골프로 이적하고 있는데 PGA 투어 대회 나오지 못해  양쪽 모두 손해, LIV 골프 선수들 세계 랭킹 포인트 올리지 못해  PGA 투어는 스타급 선수들 대거 빠져나가서 대회 질 떨어져  로리 매킬로이, 얼마전 공개적으로 PGA 투어와 LIV 골프 합병 촉구  “남자 골프가 팬들로부터 외면받을 수있다” 비판  LIV 골프 선수들도 로리 매킬로이 발언에 공감하면서 신속한 대책 요구

7.LIV 골프 선수들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까?

*LIV 골프, 존 람-브라이슨 디섐보-필 미켈슨 등 많은 선수들이 같은 얘기 하고 있어  “지금처럼 PGA 투어와 LIV 골프가 분리돼 경기하는 것은 공멸의 길로 가는 것이다”  “어느 종목이건 팬들이 그 스포츠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골프팬들이 영원히 등돌리기 전에 재결합해야 한다”  “결국은 팬이 없으면 골프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LIV 골프나 PGA 투어나 재미가 없다는 것”  “시간이 없다. 갈수록 골프에 매력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골프에 완전히 흥미를 잃기 전에 서둘러 관심을 다시 끌어야 한다”   8.당장 다음주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매스터스가 열리는데 양측이 대결하죠?

*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매년 개최  Masters, 4월  PGA Championship, 5월  U.S. Open, 6월  The Open Championship, 7월  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LIV 골프와 PGA 투어 선수들 대결 펼쳐  다음주 열리는 Masters에 13명 LIV 골프 선수들 참가 확정  LIV 골프 13명 중 7명이 前 Masters 챔피언 

9.그러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양측의 대결이 가능한 거네요?

*LIV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는 한 시즌에 총 4번 열려  그때만 대결하기에는 너무 대회 수가 적다는 것  브라이슨 디섐보, 4대 메이저 대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  “양측이 함께 모여서 대결하는 메이저 대회 있는 것은 좋아”  “그렇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 상대로 매주 경쟁하고 싶다”  “나는 제대로 경쟁하며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다”

10.로리 매킬로이는 시청률까지 언급하면서 위기 의식을 나타냈죠?

*로리 매킬로이, 어제(4월3일) 다시 한번 PGA 투어와 LIV 골프 합병 필요성 강조  그러면서 구체적 수치까지 언급하면서 심각한 위기라는 점 지적해  “올해(2024년) PGA 투어 시청률 전반적으로 20% 하락했다”  “샌 안토니오에서 열렸던 텍사스 오픈 시청률은 예전 1/5 수준으로 떨어져”  “LIV 골프 역시 시청률이 좋게 나오지 않고 있다. 모두 위기다”

11.LIV 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룩스 켑카 선수는 상당히 냉소적 반응을 보였죠?

*브룩스 켑카, LIV 골프 이적 이후 PGA Championship 우승 차지  사상 처음으로 LIV 골프 선수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기록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내가 통제할 수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그들이 내게 하라고 하는 것을 계속 할 뿐이다”  “PGA 투어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PGA 투어가 요구하는대로 해야할 것”  “미래는 누구도 모르는 것같다. 이쪽은 아무도 모른다”  “나보다 더 중요하고 선수들 무리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이 결정하는 일이다”  “그 결정은 그들의 몫이고, 우리는 우리가 할 도리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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