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대형충돌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다쳤다.

LA 소방국은 어제(3월28일) 오후3시40분쯤 3500 West 35th St. 부근 Leimert Park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버스와 미니 밴, SUV, 승용차, 화물 밴 등 5중충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 사고로 미니 밴은 운전석이 심하게 파손됐고, 흰색 SUV는 심하게 찌그러진 채로 뒤집혀 도로에 누워있었다.

승용차는 앞 부분이 크게 파괴된 채 멈춰 있었고, 화물 밴 역시 충돌로 인한 충격이 매우 컸다.

메트로 버스도 화물 밴과 충돌하며 중앙분리대 쪽에 서 있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람들 상태를 체크했는데 3명이 심각하지 않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6명은 가벼운 부상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들 9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충돌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며 응급차 후송을 거부했다.

이 들 14명의 사람들이 어느 차에 타고 있는지 확실치 않지만 LAPD는 일부가 버스 승객들이었고, 나머지는 승용차와 SUV, 미니 밴 등 버스를 제외한 다른 차량들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LA 소방국은 5중충돌사고가 한 차량이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고 그 이후에 다른 3대 차량들도 잇따라 들이받혔다고 전했다.

어떤 차량의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인지는 아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