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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29일 첫 영수회담…의제 제한 없는 차담 형식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26.2024 05:33 AM 조회 1,575
<앵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의제를 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대통령실의 제안을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날짜가 확정됐습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두 사람은 오찬 대신 차를 마시며 1시간 정도 회담할 예정인데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이 대표 측에서는 정책위의장과 수석 대변인, 비서실장이 배석합니다.대통령실은 독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차례 실무 회동이 의제 조율 갈등으로 빈손으로 끝나자 의제 제한 없이 만나자는 대통령실 요구를 이 대표가 수용했습니다.이 대표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제 제한이 없는 만큼 전 국민 25만 원 지급 문제와 함께 채 상병 특검법, 국정기조전환 등 구체적인 현안들을 테이블 위에 올릴 걸로 예상됩니다.민주당은 실무회동 단계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의제로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별도의 합의문 발표는 없고 양측이 각각 회담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마주하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타협 없이 이어져 온 대치 정국에서 협치 복원의 물꼬를 트게 될지 주목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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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dKantan 9일 전
    국민 세금으로 서로 잘난 체 쇼, 쓸때 없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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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dL 9일 전
    라코에 있는거 보니, 당신이 낸 세금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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