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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아시안 여성, 위조 우표 사건에 대해 유죄 인정

주형석 기자 입력 04.26.2024 06:39 AM 조회 2,595
리후안 ‘안젤라’ 첸(51), 우표 위조 혐의로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돼
해외 상품 배송시 위조 우표 사용, USPS 조사에서 위조 사실 확인
11월1일~4월30일 900만개 배송 우편국에 약 6천만달러 손실 입혀
위조 우표와 위조 우편 요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LA 카운티 아시안 여성이 유죄를 인정했다.

LA 연방검찰은 Walnut 출신의 리후안 ‘안젤라’ 첸(51)이 우표 위조와 우편 요금 위조 등의 혐의에 대해서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A 연방검찰에 따르면 리후안 ‘안젤라’ 첸은 수년전 11월1일부터 4월까지 6개월 기간 동안에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해 공급업체와 기타 업체들로부터 해외 발송 소포를 받고 이미 지불한 배송 라벨을 붙인 다음 소포를 우편국(USPS) 시설로 옮겨 배송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미 지불한 배송 라벨이 사실은 위조한 것이고 실제로는 요금을 우편국에 지불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표를 붙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위조 우표였다.

그래서 11월1일부터 4월까지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에 무려 우편 소포 900만개를 배송했는데 모두 위조 배송 라벨이었다.

따라서 LA 연방검찰은 리후안 ‘안젤라’ 첸이 우편국에 약 6,000만달러 이상의 수익 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산했다.

리후안 ‘안젤라’ 첸은 해운업 회사도 운영해왔는데 원래 남편 회사였지만 지난 2019년 11월 우편국 조사관 인터뷰 이후 이틀만에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버렸고 이후 남편 회사까지 맡아 경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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