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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의 다운로드 금지 결정에 매우 실망" 소송 제기

김나연 기자 입력 09.18.2020 06:03 PM 조회 9,952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자사 앱의 다운로드가 금지되자 실망감을 드러내며 소송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1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상무부가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결정에 반대하며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수많은 미국인이 틱톡을 애용하고 있다면서,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으며 플랫폼 개발자들의 발전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틱톡의 최근 제안서는 제삼자의 감시를 포함해 투명성과 책임에 대한 노력을 약속했다면서 또 연방 정부가 데이터 보안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항변했다.
 틱톡은 우리는 이용자와 개발자, 파트너, 회사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대해선 다운로드 금지 조치에 이어 오는 11월 12일에 완전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미 사업 지분을 미 업체에 넘기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미 사용자의 다운로드만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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