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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둘째날…개별상봉 등 3차례 만남 예정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20.2018 04:41 PM 수정 08.20.2018 04:42 PM 조회 1,133
<앵커>혈육상봉이란 염원을 이룬 이산가족들이 이틀째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오늘 개별상봉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어제 단체상봉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남북 이산가족은 어제 금강산호텔에서 꿈에도 그리던 혈육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어 저녁에는 북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상봉 이틀째인 오늘, 이산가족들은 모두 세차례, 5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특히 LA시간 오늘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개별상봉에서는 이산 가족들이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을 예정이고, 이후 1시간 동안 객실에서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각자의 방에서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것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처음입니다.

이후 가족들은 LA시간 오늘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지는 단체상봉을 끝으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마지막 날인 내일 작별상봉과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맞이합니다.

한편, 24일부터는 2박 3일 동안 북측 이산가족 83명과 남측의 가족이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만나게 됩니다.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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