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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여러 학교 대상 위협 가한 10대 용의자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11.15.2017 07:48 AM 수정 11.15.2017 07:51 AM 조회 5,804
오렌지카운티 여러 학교들을 대상으로 위협을 가한 10대 용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체포됐다.

애나하임 경찰은 어젯밤 웨스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올해 14살 남학생을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10일 금요일   오렌지카운티 여러 학교들에서 총격을 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대상이 된 학교는 웨스턴 고등학교를 비롯해 애나하임에 위치한 매그놀리아 고등학교,   사이프레스 고등학교 그리고 부에나팍 고등학교로, 한인 학생들도 다수 다니는 학교들도 포함됐다.

이 위협적인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본 웨스턴 고등학교 한 학생이 애나하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다른 지역 경찰들과 연계해 조사를 벌여 용의학생을 검거했다.

애나하임 경찰은 용의자가 판단을 잘못했을 뿐 실제 범행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해당 학교들은 정상 수업을 하고 있지만, 만일에 대비해 각 학교에 보안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실제 의도를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위협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 교직원 등 주민들에게 수상한 것을 보면 반드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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