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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2일이 엄마 생신 입니다.

글쓴이: mamaleon  |  등록일: 01.11.2021 14:39:51  |  조회수: 587
엄마.
오늘이 엄마 85번째 생신이셔.
엄마라는 단어만 생각 하면 왜 코 끝이 찡 하지?
에고 ~~~ 울 엄마.
엄마 난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 좋아. 그리고 내 생에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해 엄마.
이민 오기 전 부터 그리구 이민 와서도 형제들 중에 내가 제일 말 안 듣고 엄마 속 많이 썩였지? 엄마.
이민 초창이게 밴드 하는 친구들 따라 돌아 다니느라  공부는 안 하고 여기저기 숨어서 놀러나 다니고
엄마는 그런 날 찿으러 다니고
그러다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엉덩방아 찌면서 허리 다쳤잖아.  그때 다친 허리가 지금 까지 고질병이 되서 엄마 괴롭히고 있잖아.
엄마.
미안해 엄마
동생들이 같이 살자고 해도 자식한테 민폐 안 끼친다고 노인 아파트 에 계시면서  혼자 열심히 잘 이겨내고 계시는 울 엄마 .
요즘 아파트에 가족도 외부인도 출입금지가 되서  제대로 만나지도 못 하도 가끔 마켓만  봐서 밖에서 급하게 전해주고 하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라도 할수 있으니 다행아야 엄마.

엄마는  장녀인 내가 좋고 의지 한다고 했었지?
엄마 얼마든지 의지하고 이젠 나 한데 기대도 되요.

난 엄마라는 든든한 빽이 있어서 너무 좋아 엄마.
부디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있어만 줘요 엄마.

평생을 자식  한테만 온 정성을 다 했던 울 엄마.
세상 모든 엄마가 다 그렇지만 울 엄마는 좀 더 심했지..  ㅎㅎ
어리고 젊어서는 귀찮고 짜증도 나고 했었는데 나도 할머니가 되다보니 아주 조금  엄마  마음을 알겠네.

엄마.
엄마 딸로 태어나서 행복해요.
엄마.
 나중에 나중에라도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나 주세요.
엄마가 우리 한테 한것 몇배 이상 으로 사랑해 줄께 암마.
꼬~~~옥 이다 약속.

엄마 오늘 생신 축하해요.
사랑하는 울 엄마에게
엄마 딸  힐다 올림.

신청곡 : 엄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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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요  01.11.2021 17:32:00  

    부럽습니다... 전 어머니와 그닥 좋은 추억도 없고 애틋한 마음도 없습니다.. 그저 저를 낳아주신 분 정도랄까요
    애기때부터 유모와 가정부 아줌마,  운전기사 아저씨와의 추억과 기억이 있을 뿐
    제 유모에게 엄마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어머니는 3개월에 한 번 아니면 6개월에 한 번 본 것 뿐
    병원에 있을 때면 조금은 자주 본것 같네요. 1개월에 한 번
    그래서 일거예요
    친구들이 놀러 오라 해도 안가곤 한것이 딱 한 번 놀러 갔을 때 그 아이의 어머니가 어서와 우리아가 하면서
    친구를 맞이 하사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래서 전 아기 낳고 바로 직장 그만 두었습니다
    옆에 있어주고 싶어서..... 안아주기 바랄 때 안아주기, 따스한 집밥 (엄마 밥) 먹여주기, 아플때 옆에서 손잡아 주면서
    지켜주기, 엄마와 얘기 하고 싶을 때 언제라도 얘기 할 수 있겠금 하려고요
    그래서 지금도 직장 그만 둔 것에 대한 자신의 선택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주 잘 했다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 재혼을 제 결혼 3일 후에 하셨을 때도 혼자 결혼 준비 하느라 바쁘고 힘든데 어머니 결혼 준비
    안도와준다고 얼마나 짜증을 부리시던지....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이 말이
    "너 아마 곧 신문에 나올거야. 벼락 맞아 죽었다 "고 말이죠... 저 혼자만 행복한 결혼식 하려고 한다고 말이죠
    바수처럼 박혀 있어 아무리 뽑으려 해도 뽑아지질 않네요
    결혼 생활 동안 힘들었던거 딸들은 보통 친정 어머니 한테 하소연도 하던데 전 한 번 도 해본적이 없네요
    혼자 끙끙...... 음악 들으며 마음 다스리며 조용히 풀곤 했습니다
    마마레온님의 어여쁜 마음 참 부럽습니다

  • mamaleon  01.12.2021 12:23:00  

    토닥토닥. 안아줄께요  미요님이 괞찮으시다면  언니 처럼 나 한테 기대도 되요.
    코로나가 좀 진정이 되면 함께  만나서 회포도 풀고 즐거운 시간 갖아요  말이 너무 잘 통할것 같이요.

  • 미요  01.11.2021 17:52:00  

    마마레온님 죄송해요... 중요한 말을 까먹었어요 ^^
    마마레온님의 어머님 생신 축하주입니다~~~ 더욱더 건강하셔서 마마레온님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 nansulhun  01.13.2021 16:27:00  

    엄마....
    행할님은 정말 행복한 분이시네요.
    딸을 있는 그대로 아낌없이 사랑해주시는 분을 엄마로 두셔서...

    그 어머니에 그 딸일 터이니
    아마도 행할님 역시 자녀들,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는 분일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한참 정인이 사건으로
    부모됨이 화두로 떠오른 즈음...

    행할님의 엄마에 대한 글 보며
    스산했던 가슴이 녹아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머니 건강하게 오래사시기 바래요.
    행할님두요.

    그리고 라코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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