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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시

글쓴이: mamaleon  |  등록일: 08.20.2020 15:08:14  |  조회수: 860
신발의 이름

내가 신고 다니는 신발의
다른 이름은
그리움 1호다

나의 은밀한 슬픔과 기쁨과
부끄러움을
모두 알아버린 신발을
꿈속에서도 찿아혜매다 보면
반가운 한숨소리가 들린다.

나를 부르는 기침소리가 들린다

신발을 신는 것은
삶을 신는 것이겠지

나 보다 먼저 제 세상으로,
건너간 내 친구는
얼마나 신발이 신고 싶을까

살아서 다시 신는 나의 신발은
오늘도 희망을 재촉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청곡 부탁 합니다 임재범 : 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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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요  08.20.2020 17:07:00  

    mamaleon님 안녕하세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해인 수녀 님의 시를 좋아합니다
    좋은 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병마 등등 뒤숭숭한 시기이긴 하나 희망 이란 단어만 손에 꼬옥
    쥐고 있는 한 좋은 날이 올꺼라 믿습니다
                                                             
                                                                            미요 드림

  • mamaleon  09.02.2020 08:54:00  

    미요님 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답 해드려 죄송 합니다.
    미요님의 좋은 글 항상 읽고 있어요.  안면일식도 없는 사람들 끼리 소통하게 해주는게 바로 공감이 아닌가 새각 합니다.
    좋은글 읽으면서 공감 하는거.. 그 이상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아무쪼록 무탈 하시고 함께 우리 스텔라님 응원 해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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