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볼티모어 다리 붕괴" 2천명 생계 우려…천문학적 보험액 가능성
연합뉴스
입력 03.28.2024 09:20 AM
조회 4,265
"보험액 규모, '기존 최고' 2조원 넘을 수 있어…5조4천억 전망도"
"다리 재건에 수억 달러…10년 걸릴 수도"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볼티모어 지부장인 스콧 카원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조만간 일자리가 사라질 ILA 노조원이 2천400명"이라면서 "이들이 급여를 받고 가족을 계속 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당국은 전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선박 충돌로 무너지자 항구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으며, 일각에서는 5월까지 운영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항만에서 화물을 옮기는 작업이 아직은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주 내에 일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ILA 측 설명이다.
ILA 측은 연방정부 등과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며 메릴랜드주 의회도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법안을 준비 중이다.
카원 지부장은 하지만 "아직 명확한 답이나 길이 없다"면서 노동자들이 일용직인 만큼 항구가 문을 닫을 경우 생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물류가 멈추지 않았다면서 "이번과 같은 일은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보험사들이 천문학적 보험액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볼티모어항은 작년 처리량 기준 미국 9위인 주요 수출입항이고, 사고로 인해 자동차를 비롯한 화물 물류에 지장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업계 인사를 인용해 아직 명확한 보험액을 추정하기는 이르지만 교량 붕괴, 물류 혼란, 인명 피해 등에 따라 보험사들이 거액을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충돌이나 기름 유출 등의 재난에 대비해 선박이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과 관련, 사고 선박의 보험사인 브리타니아 P&I 클럽 측은 선박관리인 및 관계 당국과 사실 확인 및 대응을 위해 긴밀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해상보험업계 관계자는 다리 붕괴를 포함해 이번 사고에 따른 책임보험 지급액이 기존 최고 기록인 2012년 코스타 콩코르디아 크루즈선 사고 당시의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와 비견할 만한 수준일 것으로 봤다.
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의 마르코스 앨버레즈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항만 봉쇄 기간 및 사업 지장에 대한 보상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험액이 20억∼40억 달러(약 2조7천억∼5조4천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부동산·화물·해상·책임·무역신용 등 다방면에 걸쳐 손실 가능액을 평가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또 연방정부가 부담할 예정인 교량 재건 비용은 6억 달러(약 8천억원) 정도라는 추산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다리 재건에 수억 달러의 비용과 수년간의 시간이 들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해당 다리는 1970년대 건설 당시 5년에 걸쳐 현재 비용으로 환산해 3억1천600만 달러(약 4천258억원)가 들었다.
존스홉킨스대 벤자민 W.셰이퍼 교수는 "상당수의 민간 인프라 건설을 겪어봤는데 10년 미만인 경우가 드물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美SEC "테라폼랩스·권도형에 벌금 7조원 부과해야…반성 없어"
"전세계 슈퍼리치 3천명에 2% 부유세 걷어 불평등 해소해야"
라파 공격 예고 이스라엘군 "2개 여단 가자지구 투입 준비"
아프리카발 황사에 주황색 도시 된 아테네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총리 사임…공백 메울 과도위원회 출범
파키스탄, 이란과 협력에 눈 돌리자…美, "제재 가능성" 경고
하마스, 라파 공격 임박 관측 속 인질 영상 공개
거세지는 대학가 가자전쟁 반대 시위…미국 전역으로 확산
日언론 "러시아가 발사한 北미사일 속 "일본제" 부품은 위조품"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리포트]
미국인 51%, 불법 이민자 추방 원해 ..출생시민권 반대도 상당수
2위
폐쇄된 몰 주차장에 차량 200여대 모여, 2명 체포돼
3위
애너하임 실버타운서 두 남녀 숨져 ..살해 후 자살 추정
4위
인기 의류업체 ‘Express Inc.’, 전격 파산보호신청
5위
IVF(체외수정) 클리닉, 9쌍 커플에 의해서 소송 당해
6위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5월부터 한식 메뉴 점심 배급
7위
로즈미드 지역 살인사건, 피해자 신상 공개돼
8위
CA서 한국 통영산 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 33건
9위
미국 주택소유자들 숨은 비용 급등으로 고통 ‘집보험료, 유지비, 부동산세 등’
10위
기후변화, 와인도 때렸다…세계 생산량 62년만에 최소
11위
공화당 CA 연방 상원의원 후보 “반전 시위 대학생은 테러주의자”
12위
美 경제 미스테리 “고금리가 호황 견인?”/ 트럼프, 벌써부터 2기 구상
13위
USC 졸업 세레모니 결국 취소, 시위 여파
14위
로보택시, 기술 발전과 서비스 제공 증가로 갈수록 관심 높아져
15위
미국 연봉 10만달러로도 아메리칸 드림 어려워 졌다 ‘내집 마련, 생활비 부족’
16위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17위
라디오코리아 냠냠트랙 Ep7, 뜯고 씹고 맛보고 ‘통닭’의 ‘황태자’
18위
4월26일 스포츠 2부(한국 축구팬들, 뿔났다/홍준표 "정몽규 물러나라"/LA 다저스, 승리/LA 레이커스, 디 러셀 논란)
19위
미국경제 올 1분기 1.6%로 급속 둔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현실화’
20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
21위
UCLA에도 번진 반전시위 ..로이스 홀에 텐트 치고 집결
22위
美 명문 대학들, 반이스라엘 시위 한마음/표현의 자유 논란/메타, 19% 폭락.. AI 발언 파문
23위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24위
형제자매·패륜가족 '무조건 상속' 제동…"헌법 불합치"
25위
남가주서 천6백만불 어치 마약 발견, 15명 체포
26위
올스테잇, “CA주 요율 올릴 수 있으면 주택 보험 시장으로 돌아오겠다!”
27위
긴급 낙태시술 범위 어디까지 허용?!/한국 과자들 미 젊은층에서도 인기
28위
LA, 대기 질에서 진전 이뤘지만 25번 연속 낙제점 ‘F’ 기록
29위
[리포트]
테슬라, 6월에 CA주·텍사스서 6천여명 감원
30위
맨해턴 비치에서 인종차별적 Sign 나타나, 증오범죄 수사
포토
LA시장 한인타운 챙기기 나서…범죄 신고 필수연락처 배포
4월26일 스포츠 1부(한국, 인도네시아에 충격패/파리 올림픽 출전 좌절/LA 레이커스, 3연패)
IT/과학
美, 마이크론에 반도체보조금 8조4천억원…삼성 이어 4번째 규모
뇌 모방 AI반도체 세계 첫 상용화 도전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업계 최초 AI 통역 스크린 도입
서울시, MS와 함께 AI 분야 초우량 스타트업 키운다
최대 車시장 중국 잡아라…글로벌브랜드, 현지형 신차 쏟아내
"SNS 허위광고 조사 태만했다"…日투자사기 피해자들, 메타 제소
제네시스, 中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세계 첫 공개
이 시각 추천뉴스
모레노 밸리 지역에서 인디오 남성, 아이들 2명 유괴 시도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심의위 올려…무혐의 다시 검토
[리포트] 심각해지는 LA 메트로 치안문제..정부 메트로에 책임 물어
치명적 실수에 무너진 황선홍호…졸전 끝 신태용호 인니에 무릎
한미은행 1분기 1천 520만 달러 순익
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관련 인천지검 압수수색
美, 마이크론에 반도체보조금 8조4천억원…삼성 이어 4번째 규모
USC 캠퍼스, 오늘 일반인 출입금지.. 이스라엘 규탄 시위
日언론 "러시아가 발사한 北미사일 속 "일본제" 부품은 위조품"
미국 3월 PCE 물가도 흔들려 올해 금리인하 더 멀어져 ‘스태크플레이션 우려 재현’
민희진 "하이브가 나를 배신…실컷 뽑아 먹고 찍어누르려 해"
[리포트] LA ‘인사이드 세이프’, 노숙자 밀어내기만? ..실효성 논란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유트랜스퍼,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Utransfer US' 서비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