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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omic Con, 오늘부터 티켓 판매.. 대면행사 강행

주형석 기자 입력 09.29.2020 06:28 AM 조회 5,658
LA 지역의 대표적 만화 축제인 ‘LA Comic Con’이 오늘(9월29일)부터 올해(2020년) 이벤트 티켓 판매에 들어간다.

‘LA Comic Con’측은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행사도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LA Comic Con’ 행사는 오는 12월11일부터 13일까지 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LA Comic Con’ 주최측은 모든 계획이 마련돼 있다며 ‘코로나 19’ 관련 각종 예방 조치들이 준비된 만큼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이런 대규모 대면 행사가 LA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매우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우려를 나타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가 아직도 ‘코로나 19’ 관련해서 CA 주정부가 정해놓은 기준으로 가장 위험한 등급인 이른바 ‘Purple’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사 LA 지역이 조만간 그 아래 등급인 ‘Red’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CA 주정부가 대규모 대면 행사를 개최해도 괜찮다는 발표를 한 적이 없다며 현재 지역 상황을 감안할 때 ‘LA Comic Con’ 강행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제 본격적인 독감 시즌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의 결합이 우려된다면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며 주의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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