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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12지구 후보 토론회서 존 리의 현실적인 해결책 빛나!

이황 기자 입력 02.17.2020 11:03 PM 수정 02.18.2020 08:40 AM 조회 1,785
[앵커멘트]

재선에 도전하는 존 리 LA 시의원이 후보 토론회에서 12지구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었습니다.

존 리 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 12지구 실정을 누구보다 세밀히 파악하고 있음을 부각하며 주민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과 오늘(17일) 그라나다 힐스 차터 고등학교와 데 토레도 고등학교에서 각각 열린 LA 12지구 시의원 선거 후보 토론회,

재선에 도전하는 존 리 시의원과 로레인 런드 퀴스트, 아사드 알나자르 등 3명에게는 12지구 내 이슈들과 관련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알나자르는 투표 용지에 이름의 철자를 직접 기입해야하는 기명 투표(Write-in) 후보로 이름 올린 만큼 관심은 존 리 시의원과 유력 경쟁자인 런드퀴스트 후보에게 쏠렸습니다.

존 리 시의원과 런드퀴스트 후보는 12지구 내 가장 큰 현안인 노숙자 증가 문제와 저소득층 전용 주택 확보, 알리소 캐년 개스정을 포함한 환경이슈에서 격돌했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민간 기금으로 설립한 노숙자 구호시설, 샌퍼난도 밸리 레스큐 미션을 통한 노숙자 재기 성공 사례를 강조하며 급한 불을 끄기보다 12지구의 실정에 맞고 커뮤니티가 공감하는 중, 장기적인 노숙자 정책을 펼쳐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시 12지구 시의원>

이어 새로운 주택 확보 만큼이나 선행되야하는 것이 저소득층 전용 주거 시설이 포함된 건축 프로젝트를 향한 규제 완화, 비용 절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 리 시의원은 앞선 대책들이 선행될 경우 저소득층 전용 주거 시설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시 12지구 시의원>

반면, 런드퀴스트 후보는 LA시의 융통성 없는 예산 집행을 바로잡아 저소득층 전용 주택을 건설함과 동시에 노숙자 쉘터와 관련 서비스를 확보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개스 누출 사고로 논란이 된 알리소 캐년 개스정에 대해 런드퀴스트 후보는 즉시 폐쇄해야한다고 지적했고 존 리 후보의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LA 시, 카운티, CA 주 정부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를 마친 존 리 시의원은 앞서 확인했듯이 표면적이 아닌 경험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대책들이 뒷받침되어야 12지구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는 선거 승리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_ 존 리 LA 시 12지구 시의원>

한편, 존 리 LA 시 12지구 시의원 선거캠프는 예비선거 당일인 다음달(3월) 3일까지 가가호호 방문과 폰 뱅킹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와 한 표 행사를 호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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