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제대로 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3일만에 회복세를 재가동시켰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중국 기업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일시적으로 완화된것으로 인해 진정된 투자심리는 강력한 dip buying으로 이어졌다. 

상승출발한후 잠시 주춤하다 탄력받은 장은 어제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전혀 요동침없이 rally mode를 지켰다. 

어제 하락했던 것의 두배 넘게 상승한 DJ와 함께 S&P 500도 떨어졌던 것을 싹다 복구했지만 오늘 가장 크게 오른 NASDAQ은 어제 폭락했던 것의 ¾을 회복하는데 그쳤다.

매수세가 꾸준히 몰려오고 매도세의 압박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미미한 수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의 sell off mode가 반짝 하락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기대감은 딱히 형성되지 않았다. 

결국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rally mode가 단타로 끝날 확률이 크다는 분위기 속에서 오늘 강세또한 dead cat bounce가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한편 KSS는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올해 총 수익전망까지 낮추며 2년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날을 나타내 16개월 최저치를 찍고 올해들어 17% 폭락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