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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노숙자 쉘터 선정 또 ‘난관 봉착’

문지혜 기자 입력 04.25.2018 01:58 PM 조회 3,539
오렌지카운티의 노숙자 쉘터 선정 과정이 또 난관에 봉착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어제(24일) 전 실버라도 초등학교 부지에 새 노숙자 쉘터를 건립하는 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해당 부지는 산타애나 강 인근 텐트촌에서 쫓겨난 노숙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하라는 연방지법의 명령에 따라 어바인, 헌팅턴비치, 라구나니겔, 코스타메사 등 사우스 오렌지카운티 지역 시장들이 지난 19일 회의끝에 선정한 곳이다.

실버라도 캐년 인근 11에이커 부지(7531 E. Santiago Canyon Road)로 실버라도 커뮤니티 주민 수십여명은 어제(24일) OC수퍼바이저위원회에게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부지 주변에 데이케어센터와 도서관 등이 위치해있다고 강조했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달(3월)에도 어바인, 헌팅턴비치, 라구나니겔에 각각 임시 노숙자 쉘터를 조성하기로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포기한 바 있다.

이에따라 사우스 오렌지카운티 지역 정부 관계자 11명은 다음달(5월) 10일에 모여 다시 적절한 노숙자 쉘터 부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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