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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중단 위기'

김혜정 입력 02.21.2018 06:27 AM 수정 02.21.2018 08:17 AM 조회 1,851
캘리포니아 주  ‘빅원’ 공포가 끊이질 않으면서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가운데 오히려 이 시스템 설치를 위한 연방지원금이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연방의회에 제출한 새 예산안에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금은 전혀 추가되지 않았고 오히려 지진 대처 관련 예산은 1,300만달러 정도 적게 책정됐다.

삭감된  부분에는 캘리포니아 주 지진 대비 예산 1,020만 달러도  포함돼 있어 이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캘리포니아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이는 셈이다.
뿐만아니라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지질조사국의 지진 대책본부 소속 직원수를 현재 240명에서 222명으로 감축할 것을 요구했는데 특히 이가운데 15개의 직책이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과 관련된 인력이다.  캘리포니아의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인 ‘셰이크 얼럿’은  지진이 실제 발생하기 수초에서 최고 1분 전에 경보가 울리도록 하는 것으로강진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연방 지질조사국과 UC 버클리, 워싱턴대 등에서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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