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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LAPD 순찰력 늘려야”

문지혜 기자 입력 02.21.2017 02:33 PM 수정 02.21.2017 02:39 PM 조회 1,746
강력범죄 증가와 경찰의 늑장대응에 따른 지적이 이어지자LA시 공공안전위원회가LAPD 순찰력을 늘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마이크 보닌과 조 부스케이노 LA시의원이 지난달(1월) 시의회에 상정한 법안은LAPD 인력 확충과 사무직 현장투입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보닌 의원에 따르면 LA시의 인구가 백만여명이 채 안됐던 1969년 당시LAPD는 모두 6천 194명이었고,매일 순찰을 도는 인원은 337명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기준 LAPD는 9천 885명에 육박했지만,정규 순찰 인원은 고작 311명에 불과했다.

동시에 LA시의 범죄 발생률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닌 의원은 LAPD가 ‘7/40 원칙’을 따르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7/40 원칙은 경찰이 7분 안에 사건·사고 현장으로 출동하고근무 시간의 40% 이상을 적극적인 치안 활동에 사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LAPD의 마이클 무어 부국장은비상상황시 경찰의 평균 대응 시간은 6.1분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찰노조LAPPL의 최근 조사 결과,천 2백명의 응답자 가운데 과반인 87%가신고 전화를 받고 제 시간안에 도착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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