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를 방문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를 위한 지원유세에 나선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 달 5일 마이애미 지원유세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이은 3차 지원유세 출격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3차 지원유세 장소로 플로리다를 택한 것은 대선 승부처로 통하는 플로리다의 표심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통적 지지기반인 히스패닉이 많이 거주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플로리다는 백인 유권자들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면서 초접전지로 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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