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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한인남성, 10대에게 무차별 주먹 휘둘러

김혜정 입력 07.19.2016 04:20 PM 수정 07.19.2016 04:28 PM 조회 3,348
텍사스 오스틴에서 10대 청소년을 무차별 폭행한 한인남성이 체포됐다.

트라비스 카운티 법원 소장에 따르면 올해 48살의 조모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아파트 수영장에서 놀던 청소년 2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무차별 가격한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조씨는 자신의 담배를 이들 청소년들이 훔쳐갔다고 추궁하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소년은 올해 14살로당시 친구와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수영장 한 켠에서 약 2시간동안 음주를 하며 담배를 피우던 조씨가 갑자기 이들 앞에 나타나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주변인들은 증언했다.

피해 소년의 얼굴을 집중 폭행하던 조씨는 주변인들이 소리치자 그제서야 멈추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조씨는 당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눈과 이마 등 얼굴에 심한 부상과 멍이 들어있는 피해 소년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긴 뒤 조씨를 연행했다.

조씨는 3급 중범에 해당하는 아동에 대한 상해 혐의로 2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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