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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남가주 250만명 이동..개솔린 하락 영향

김혜정 입력 08.31.2015 02:43 PM 조회 1,445
[ 앵커멘트 ]

이번주말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개학시즌과 겹치면서 남가주 여행객 수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인들은 가까운 해변가를 찾거나   집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모습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름의 끝을 알리는 연휴인 노동절.

한인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뜬 모습입니다.

(녹취)

대다수 학생들이 개학을 한 만큼 자녀가 있는 가정들은 가까운 해변가를 찾을 계획입니다.

최근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달러 중반대로 떨어졌지만 한인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여행을 선호했습니다.

간만에 찾아온 연휴에   집에서 편히 쉬고싶은 한인들도 많습니다.

(녹취)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은 약 25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 증가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 AAA 에 따르면   이가운데 86%에 해당하는 약 2백 만 명정도가 자동차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AA 필로메나 안드레 부회장은 개솔린 가격 하락 덕분에 주민들이 계획에 없던 여행을 준비하거나 여행 경비를 늘려 목적지를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기를 이용할 예정이라 밝힌 여행객은 34만7천 여 명, 버스나 크루즈 등을 선택한 주민은 15만 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동절 연휴 여행지로는   샌디에고와 라스베가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 센트럴 코스트 등으로 꼽혔습니다.

주 전체의 경우, 지난해보다 만 명정도 늘어 4백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번 노동절 연휴 여행객은 355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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