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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사진 영사관에서 무료로 찍으세요”

문지혜 기자 입력 08.06.2015 09:29 AM 조회 6,471
다음달부터 LA총영사관에서 무료로 여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A총영사관은 “다음달부터 여권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층 민원실에 여권사진 무료촬영 부스를 설치했다"고 어제(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은 영사관 민원실 내에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여권 신청자의 얼굴을 촬영한 후, 그 이미지를 여권 전자신청서와 전자여권 사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LA총영사관 이성호 민원담당 영사는 “이미 촬영 설비 2대가 가춰졌고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르면 다음달 부터 LA를 비롯해 모든 재외공관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기존에 여권사진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발을 돌려야 했던 한인 여권 신청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순회영사를 통해 여권을 신청하거나 급하게 단수여권이나 여행증명서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여권 사진을 별도로 준비해야한다.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며 지난 2012년 12월 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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