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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연말정산서 국민께 많은 불편드려 유감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6.2015 06:03 AM 조회 692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연말정산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더 큰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연말정산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연말정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원인과 배경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보완대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더 정확하게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발표했을 당시에는 별도의 유감표명을 하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오늘 뒤늦게 유감을 표명한 것은 연말정산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민심이반 현상으로 나타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안종범 경제수석은 "5천500만원 이하 구간에서 세부담이 늘 수 있어 4가지 보완책을 마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부담이 늘어나면 보완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개정이 다음 달 중 이뤄진다면 환급받는 분들은 예정대로 환급받고 추가납부하는 분은 3월부터 분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이유 등을 물으면서 "우수어린이집 인증과정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교사들의 자질과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특보들에게 청와대에 여론을 전하고 분위기를 밖에 알리는 쌍방향 소통을 부탁하면서 수석비서관회의에 가능한 참석해 국정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개진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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