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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군대 결국 모병제로 가야"

주형석 기자 입력 11.23.2014 12:45 PM 조회 5,524
문재인의원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병제 도입을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오늘(11월23일) 군대 기강이나 전투력이 억압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면서 자유분방한병영생활 속에서 더 큰 단결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모병제로가야 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곰신카페’(현역 장병의 여자친구 모임) 회원들과 만나 병영문화개선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위계질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개성이 강한 새로운 세대들 성향에 맞춰 한국 군대가 달라져야 한다며 모병제를 주장했다.

문재인 의원은 새로운세대가 자유분방한 성향이고 국가주의가별로 없고 국가를 넘어서 인류 공동체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모병제가되면 왜 우리가 총 들고 맞서야 하는 생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군대는 징병에 의존할 게 아니라, 그런 생활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대로처우해주면서 모병제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병 봉급 인상 등 군인 처우 개선과 관련해 문재인 의원은 의무 복무라는 것은 국방 의무를 다하라는 것이지 그 기간에 장병 노동력을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 아니라며 제대로노동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자신이나 박근혜 후보도 이를 공약해 병장봉급이거의 15만원 정도로 인상됐는데, 그런 것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더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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