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사흘째 칩거에 들어간 가운데
입장 발표가 LA 시간 오늘 저녁 있을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굳혔다', '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엇갈린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어제와 달리 휴대전화 전원은 켜고
일부 인사들과는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파 의원들은 오늘도 모여 원내대표직 사퇴는 물론,
새 비상대책위원장 선임도 요구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후임 비대위원장을 지명한 뒤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라는 말이 측근을 통해 나왔지만,
당내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박 원내대표가
당의 총의를 모아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세월호 협상에 전력한 뒤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되 탈당은 막는 중재안을
소속 의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해 박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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