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LA 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조명등과 부딪히면서 날개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어제 오후 2시 40분쯤,
LA국제공항에서 착륙한 여객기가
유도차의 잘못으로 공항 내 설치된 조명시설과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361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 후, 대한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의 수리를 위해 급히 대체항공편을 마련했지만
운항이 10시간 가량 늦어지면서
일부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사고여객기는 인천으로 운항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LA공항 측은 유조차가 왜 여객기를 잘못 인도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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