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과 회복모임의 필요성

글쓴이: 관리자  |  등록일: 06.03.2025 17:17:34  |  조회수: 202
유엔은 세계 인구가 80억 명으로 집계된 2022년 11월 15일을 “80억의 날(Day of Eight Billion)”로 정했으며, 15년 후인 2037년경에는 90억 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요즘 여러 온라인 자료들에 의하면 세계 인구 중에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2016년에 36억 7천만 명 이었던 것이 6년 후인 2022년에 65억 7천만 명, 69억 7천만(2023), 72억 1천만 (2024), 2025년에는 74억3천만 명으로 매년 계속 대폭 증가되어 와서 세계 인구 81억 명 중에 약 91%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49%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느낀다고 해서, 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 약 37억 명이 이미 중독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19~20세기에 아주 심각했던 불법마약 의존자들은 세계 인구의 1%미만 이었다. 그래서 스마트폰 중독은 “21세기의 새로운 중독” 또는 “모든 중독들의 게이트웨이” 라고도 하며, 이시대의 마지막 사역은 “중독증 치유사역”이라고도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2024년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5.4시간(20대 7.2시간)으로, SNS 2시간 이상, 알림 수 85건 이상,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 91%,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비율은 72%라고 했다. 또 여성가족부는 “2025 청소년 통계”에서 저 출생 영향 등으로 국내 청소년 인구가 40년 전보다 45.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 청소년 중 42.6%는 스마트폰 의존 위험군에 속한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56.9%가 휴대 전화에 중독되었음을 인정했고, 미국인 55%는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을 보낸 적이 없다고 했다.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은 주로 소셜미디어, 뉴스, 게임 등 다양한 활동들에 집중되어있는 반면에, 한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은 주로 메시징, 동영상시청, 소셜미디어, 온라인쇼핑 등과 같은 활동들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라고 한다.

미국과 한국 모두 스마트폰 중독문제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그 원인과 패턴 그리고 뇌의 쾌락센터에 도파민을 방출시키는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로 게임과 소셜미디어에 의한 도파민 자극이 중독을 유발하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동영상시청과 실시간 피드백에 의한 즉각적인 보상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주요 원인들로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남용은 사용자의 “뇌 보상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들”을 미쳐서 모두가 중독으로 치닫게 된다.

2024년에 발표된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논문”에서 부모들과 초 6학년자녀들 간에 상관관계를 통해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정도가 자녀에게 얼마만큼 전이되는지를 살펴본 결과, 부모가 고의존형이면 78.6%의 자녀들도 고의존형으로 조사되었으며, 부모가 평균형 이거나 저의존형인 경우의 자녀들은 9.7%~11.8% 정도만 의존 된 것으로 조사되어서 스마트폰 의존 및 중독도 “대물림”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 감소를 위해서는 부모부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고 건전한 사용습관을 자녀에게 보여야 좋다고 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계속 남용하면 중독성 약물을 남용했을 때와 똑같이 뇌의 정상적인 도파민 수용체들이 계속 감소되어 무감각해지거나 쾌감을 느낄 수 없게 되어서 더 이상 평범한 삶에서 기쁨을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상장을 받거나, 오랜 친구를 만나거나,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 등으로는 기분이 좋아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모든 중독자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로운줄 알면서도 계속 중독적인 행위나 약물들로 즉시만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 치유개념에서도 가족단위로 적당한 사용으로 “예방”만이 최선의 치유 방법이며, 중독증상이 포착되면 내 가족 내 힘으로만 수습하기 보다는 외부에 회복도움을 구해야 한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1999년부터 도박, 마약, 알코올, 게임 등 중독별로 오프라인 그룹회복모임을 제공해왔고, 성 중독문제는 가족단위로 회복모임을 실시해 오다가 코로나 기간이후부터는 줌으로 그룹 또는 가족단위 영상회복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주요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 중에는 2007년에 “베데스다 회복모임 찬양”을 제작해서 중독별 그룹모임참석자들의 회복의식을 함양시켰다. 2012년에는 도박, 마약, 알코올, 게임, 성, 쇼핑, 스마트폰 중독 등 모든 중독문제자들의 치유와 가족들의 회복에 필요한 “한국어 중독증 치유 교재”를 발간했다. AA 12단계 회복원리와 바이블 12단계 내용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2015년에는 12단계 회복원리를 실제 회복생활에 더 접목시키기 위해서 “한글 및 영문 12단계 회복찬양”까지 제작했다.

2025년 목표는 기존의 중독자들도 스마트폰을 중독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세계한인 스마트폰중독 줌 회복모임”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 목표는 세계 한인가정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활동과 이미 중독된 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해서 “중독증 회복 선교사 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세계한인 스마트폰중독 회복모임 오리엔테이션교실 다음카페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상담전화: 미국 909-595-1114 (앤서링에 상담용건을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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