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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고심.. '부통령후보 오는 10일 쯤 발표 높아'

박수정 기자 입력 08.02.2020 11:06 AM 수정 08.02.2020 11:09 AM 조회 6,230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에 누가 낙점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종 선택을 앞둔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막판 장고가 계속되는 모양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2일) 부통령 후보 발표가 오는 10일쯤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바이든 캠프가 부통령 후보 발표일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월 10일 전에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화상 전당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확정되는 셈이다.

이는 당초 바이든 캠프가 제시한 8월초 시간표에서 다소 뒤로 밀리는 것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28일 8월 3일 주에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만큼 막판 고심이 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대 일정표에 따르면 전대 기간 부통령 후보 지명과 수락 연설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전날인 19일 이뤄진다.

이번 러닝메이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시 취임식 때 78살로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을 더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유력 후보군에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포함된 가운데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그동안 검토된 후보군은 12명 안팎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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