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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누적 환자 300만명 넘어

이황 기자 입력 07.08.2020 01:47 PM 조회 2,875
전국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넘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오늘(8일)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8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3천900만명이 넘는 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며 이 가운데 300만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30만명 이상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 확진자 300만명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이고, 연방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국 전체 인구의 거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지난 1월 20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미국 내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지 170일 만에 300만명 선을 넘긴 것이다.

CNN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맹렬한 속도에 의사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정점으로 여겨진 4월에도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을 때 3만6천명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4월보다 훨씬 더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병상과 의료물자, 검사 키트의 부족 우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56개 병원에서 중환자실이 동났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케이트 가예고 시장은 우리는 의료 전문가들이 필요한데다 검사 키트와 의료물자가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와 함께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났다는 잘못된 안도감에 빠져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소홀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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