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하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LA를 포함한 19개 카운티에 식당 등 실내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식당 내 식사 서비스가 금지되고 술집과 와이너리, 영화관, 박물관 등은 앞으로 3주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2.캘리포니아 주가 주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지 않는 업체를 단속하기 위한 특별단속팀을 구성했다. 주류통제국 ABC와 CHP등으로 구성된 단속팀은 위생과 영업 규제지침을 따르지 않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3.미국내 신규 감염자들이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신기록을 세워 코로나 공포가 되살아 나면서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집에 머물라는 강력한 권고령이 나왔다. 독립기념일 연휴가 재확산의 또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각 주당국은 술집과 해변을 다시 폐쇄시키고 불꽃놀이도 80% 이상 취소하고 있다.

4.LA지역 해안가들이 독립기념일 연휴에 폐쇄되지만 경찰이 단속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 회계년도 LA 카운티 셰리프국 예산책정을 놓고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셰리프국이 단속 거부를 밝힌 것이다.

5.경찰개혁을 위해 LAPD에 대한 대대적인 예산삭감이 이뤄지는 가운데 인력도 감원됐다. 이에 따라 LAPD 경찰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져 12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6.오는 11월 대선의 열쇠를 줜 6개 경합주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대응에 낙제점을 줬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 19 입원 증가에 가장 책임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35%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완고한 고집을 꺾고 자신도 얼굴 마스크를 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왔을 뿐 아니라 조롱까지 했는데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로 촉구의 목소리가 당내에서도 높아지자 다른 사람들과 근접시 마스크를 쓰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8.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 개개인에게 코로나 19와 대항하기 위한 지원금을 추가로 재지급하는데 찬성한다면서 다만 시행을 제대로 적절하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지급액은 앞서 지급한 1인당 1200달러 보다 많기를 원한다고 덧 붙였다.

9.캘리포니아 주 퇴거 금지 명령이 오는 9월말까지로 연장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 로컬 정부들에 세입자 퇴거 유예를 허용하도록 하는 권한을 오는 9월30일까지 연장했다.

10.오늘 부터 LA시와 카운티 최저임금이 인상됐다. 직원 26명 이상 사업체 최저임금은 기존 14달러 25센트에서 75센트가 인상된 15달러가 됐다.

11.미국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인공뇌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뇌에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달 중인 태아의 뇌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할만 하다고 밝혔다.

12.세계보건기구 WHO는 6월 한달간 보고된 코로나 19 환자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60%를 차지한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13.중국에서 코로나 19에 이어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중국 정부가 필요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 바이러스 계열의 새 바이러스가 돼지 사이에서 퍼졌으며 사람도 감염시켰다.

14.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 이후 연일 중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콩은 더는 특별하지 않다며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 박탈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중국의 신장 지역 인권침해를 고리로 당국자 제재 준비 등 인권까지 문제 삼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기대에도 봉쇄 조치 강화 우려가 상존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77.91포인트, 0.3% 하락한 25,734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