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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추가 리콜…대상 차량 140만대

박현경 기자 입력 12.05.2019 04:25 AM 조회 2,782
일본 다카타사의 결함 에어백을 달고 미국에서 팔린 차량 140만 대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전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어제(4일)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차량 1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1995년에서 1999년 사이 다카타가 생산한 특정 종류의 에어백을 장착한 BMW,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아우디 등 차량이다.

이 에어백 제품은 그동안 리콜 대상이 아니었지만 내부에 습기가 차면 사고 시 폭발하거나 제대로 부풀지 않는 등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NHTSA와 관련 업체들은 이로 인해 올해 호주와 키프로스에서 3건의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NHTSA 대변인은 1990년대 후반에 판매된 차량인 만큼 리콜 대상이 된 140만대 중 현재 운행되는 차량의 수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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