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카운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남가주 전역에서 불고있는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리얼’ 이라고 명명된 이번 산불은 어제(17일) 오후 5시 12000 블락 칼레 리얼 앤 가비오타 코스트에서 발화해 443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소방관 25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대 불고있는 산타애나 강풍으로 진화율은 20%에 그치고 있다.
한편, 국립 기상청은 강풍이 오는 20일 일요일까지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걸쳐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불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0일 밤부터 강풍의 기세는 한 풀 꺾이겠지만 22일까지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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