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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 한인들의 단합 빛났다

이황 기자 입력 06.19.2018 05:29 PM 수정 06.19.2018 05:40 PM 조회 12,602
[앵커멘트]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결정짓는 현장투표는 한인 결집을 보여준 또 하나의 역사로 남게됐습니다.

투표소 앞은 LA 한인타운을 내손으로 지키겠다는 한인들의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1세와 차세대 한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단합한 투표 현장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결정짓는 현장 투표소인 6가와 베렌도에 위치한 나성 열린문 교회,

투표 시작 2시간 전부터 한인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속에 길게 줄을 늘어선 한인들은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해야한다는 일념으로 가득했습니다.

<녹취 _ 한인1, 2>

LA 한인회와 자원봉사자들은 무료 셔틀 차량을 운행해 쉴 새 없이 한인들을 투표소로 집결시켰고 한미연합회는 한인들과 LA 시 선거국 간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한인들은 짧은 시간동안 결집을 이뤄낸 LA 한인사회의 모습에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다시는 타 커뮤니티가 LA 한인타운을 넘볼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녹취 _ 한인 3,4,5>

투표를 마친 첫 유권자, 올해 93살의 한천성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녹취 _ 한 천성씨>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한인들도 있었습니다.

한인들은 이러한 투표가 다시 치뤄지는 일이 없도록 LA 한인 단체들이 철저한 대처 방안들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한인7,8>

한편,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결과는 4일 이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이처럼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결정짓는 투표에서한인들은 역사적인 결집을 보여줬습니다.

만 여건이 넘는 우편투표에다 현장투표에수 천 여명의 한인이 참여하면서 개표 결과 발표는 늦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개표 결과는 4일 이내 발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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