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USC 졸업생들, ‘성추행’ 산부인과 의사•학교에 소송

문지혜 기자 입력 05.21.2018 11:43 AM 수정 05.21.2018 11:44 AM 조회 6,726
(Credit: LA Times)
USC 학생진료센터 산부인과 의사가 30년 넘게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일삼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일부 졸업생들이 처음 소송을 제기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4명의 USC졸업생들은 최근 올해 71살인 산부인과 의사 조지 틴들과 대학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틴들이 치료를 가장해 학생들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했다면서 대학 측이 이를 알고도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USC 측은 지난해 6월 틴들을 해임했지만, 틴들은 무고하다며 복직을 요구하는 소송을 계획하고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틴들은 영어에 서툰 중국인 등 아시안 유학생들이 미국 의료시스템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의 주 타겟으로 삼았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