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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주택 구입, 렌트 “뭐가 더 저렴할까?”

문지혜 기자 입력 04.24.2018 04:54 PM 조회 6,471
[앵커멘트]

LA지역 주택값과 렌트비가 상승세를 유지하고있는 가운데 내집을 마련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전문가들은 중간값 58만 달러의 주택인 경우 5년 이상 장기 거주시 집을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조언합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지역의 주택값과 렌트비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앞으로 10년은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5년 이상 장기 거주 시 렌트보다는 집을 구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조언합니다.

UCLA의 에릭 서스먼 부교수는 ‘내집마련이냐, 렌트냐’에 정답은 없지만, 현재 자신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Zillow)가 최근 개설한 손익분기점 계산 사이트에 따르면 매달 2천 달러의 아파트 렌트비를 내는 대신 LA카운티 지역 중간값인 58만 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5년 7개월이 손익분기점이 됩니다.

매달 3천 달러로 비교적 높은 렌트비를 지불한다면 집을 샀을 때 손익분기점은 2년 8개월로 짧아졌습니다.

반면, 천 5백 달러의 렌트비를 적용했을 때 주택 구매는 렌트보다 저렴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20% 다운 페이먼트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산출한 것입니다.

이에대해 서스먼 부교수는 다운 페이먼트에 필요한 12만 달러를 수중에 갖고있는 주민이 얼마나 있는지 자문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저축을 하고 다음 경기침체(recession)가 지나간 이후에 내집을 장만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 재정적자 등의 이유로 앞으로 12~18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Zillow calculator: https://www.zillow.com/rent-vs-buy-calc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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