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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민들 연소득 절반 주택 대출금으로 지불

이황 기자 입력 09.28.2016 05:37 PM 조회 1,020
[앵커멘트]

시민들이 연평균 소득과 대비해 가장 많은 주택 대출금을 지불하는 전국 대도시 10곳가운데  LA 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6개 도시가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LA 시민들은 연평균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득 대비 주택 대출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내 6개 도시 시민들은 주택 대출금을 갚기위해 매년 소득의 30%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조사 웹사이트 파인더닷컴이 100개의 전국 대도시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연소득 대비 주택 대출금으로 쓰는 비용이 가장 큰 10개의 대도시들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내 도시6곳이 포함됐습니다.

이들 6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LA 오클랜드, 산호세, 롱비치, 애나하임 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연평균 7만 8천 378달러의 높은 소득을 벌어들였지만 이 가운데 61.47%에 달하는 4만 8천 178달러를 주택 대출금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집계돼 전국 대도시들 가운데 높았습니다.

LA 시의 경우 시민들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연소득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연소득 대비 주택 대출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조사국 센서스에 따르면 LA 시의 한 가구당 평균 소득은 전국 연평균 소득인 5만 5천 870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4만 9천 682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낮은 연소득에도LA 시민들은 소득의 과반인50.07%, 2만 4천 875달러를 주택 대출금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연소득 대비 주택 대출금을 10번째로 많이 지불하는 애너하임 시민들보다 11.69% 많은 수치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LA시민들이 지출하는 연소득 대비 대출금이 전국에서 가장높은데 이어  오클랜드가 3위 산호세가 6위, 롱비치가 7위, 애너하임이 10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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