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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자바시장 한인업체 포함 18곳, 노동법 위반 적발

김혜정 입력 09.22.2016 06:17 PM 수정 09.23.2016 10:42 AM 조회 6,436
LA시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대대적으로 펼처진 노동법 단속으로 한인업체를 포함한 봉제 공장들이 대거 적발됐다.

캘리포니아 주 노동국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LA시 일대에서 22개 업체를 급습해 대대적으로 펼친 단속으로 14개 봉제공장과 하청업체 등 총 18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여기에는 한인 업체 2곳이 포함됐다.

노동법 위반으로 적발된 18개 업체들은 총 68만 2천 3백여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이가운데 6곳의 업주들은 종업원 상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69만 3천 여 달러의 벌금이 내려졌다.

또다른 의류업체들은 가먼트 라이센스 신규나 갱신을 하지 않거나 타인의 명의를 빌리는 등 업소 등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현장조사를 벌이던 수사관들은  9곳의 봉제공장에서   상표가 위조된  의류가 담긴 85개 박스를 압수했으며 이는 현 싯가 15만 5천 4백여 달러에 달한다.

이번 단속에는 총 22명의 주 노동국 단속요원들이 투입됐으며 18개 업체 총 300여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주 노동국은 앞으로 계속해서 직원들의 임금을 착취하는 등 노동법을 위반하는 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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