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라이벌이자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시카고 컵스의 중심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오늘(24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 – 1로 지고있던 7회 초 등판했다.
해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처리했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인 3번 벤 조브리스트에게 94마일 직구 3개를 연이어 던져 3루수 뜬 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앤서니 리조는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처리했다.
세번째 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는 슬라이더와 직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카디널스는 오승환이 컵스의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뒤 7회말 맷 애덤스의 투런포를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8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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