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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타주 학생, 유학생 증가 아시안 약 40%

강세연 입력 09.03.2015 06:30 PM 조회 1,203
[앵커멘트]

UC계열 캠퍼스에 캘리포니아주 출신이 아닌 타주와 외국에서 온 유학생의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습니다.

또 인종별로는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39.3%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세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가을 학기에 타주와 외국에서 UC계열 신입생이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UC 어바인과 데이비스 그리고 샌디에고 캠퍼스에는 캘리포니아 출신이 아닌 타주와 외국에서 온 유학생 신입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계열은 이번 가을 학기, 신입생으로 들어오는 예비 신입생들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UC샌디에고에서는 캘리포니아출신이 아닌 학생들의 비율이 지난해 27.4%에서 올해 33.3%로 늘어나 역대 최고의 신입생 수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또 UC 어바인에서는 타주와 외국 학생들이 지난해 20.3%에서 올해 27.1%로 증가했고 UC 데이비스에서도 지난해 17.1%에서 올해26%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UCLA와 UC 버클리 등 많은 UC계열 캠퍼스에서도 타주와 외국 학생의 수가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타주와 유학생 수가 증가하는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등록금 동결에 의해 UC 캠퍼스들은 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학비 인상이 적용되는 타주 출신과 유학생들을 더 뽑아 자금난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타주에서 온 학생들과 유학생들은 캘리포니아주 출신 학생들, 만 2천 2백 달러보다 2만 4천 700달러의 등록금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합니다.

신입생 가운데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39.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라티노 신입생도 작은 수치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20.2%를 차지했고, 백인22.3%, 흑인 4.1% 순입니다.

일부 UC 캠퍼스에서 흑인 학생들은 4.1%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입학률을 보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강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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