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마스 지역 210번 프리웨이에서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폐쇄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CHP 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4일) 새벽 1시 40분쯤 노스 샌디마스 애비뉴 부근 2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에서 대형 견인트럭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트럭이 전복되면서 튄 파편들을 피하려다 뒤따라 오던 또 다른 차량도 그래도 사고 현장에 충돌했다.

하지만 이 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자는 다행히 전복된 트레일러가 수직으로 엎어져 차량 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으며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CHP 는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 전 과속질주하던 중 급격하게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트럭 운전자가 자신의 앞으로 새치기를 하려던 차량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진술한 점을 감안하면 프리웨이 위에서 차량간 시비가 붙어 과속경쟁을 하다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CHP 는 설명했다.

현재 사고 정리 작업으로 인해 샌디마스 지역 2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의 한개 차선과 동쪽 방면 2개 차선만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