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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키스, 흡연이나 음주보다 암 발병률 높아….

문지혜 기자 입력 07.31.2015 02:52 PM 조회 7,335
최근 프렌치키스가 흡연이나 음주보다 암 발병률을 더 높인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프렌치키스와 같은 딥키스를 통해 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왕립 다윈 병원 마히반 토마스 박사는 HPV 바이러스가 두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인두에 HPV가 감염되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250배나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음주나 흡연보다 딥키스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다.
HPV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100가지가 넘는 바이러스 종류 중 8개가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구강 HPV 바이러스가 구강성교나 딥키스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성행위를 통해야만 HPV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순히 키스로만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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