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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인 '평창 가려다 평양행' 황당

김혜정 입력 04.24.2015 03:02 PM 조회 1,251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려던 케냐인이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평양으로 잘못 간 일화를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케냐에서 축산업을 하는 사피트 씨가 케냐의 여행사에 평창 가는 비행기 표가 필요하다고 문의했으나 여행사 직원이 도착지 검색을 하다가 평창과 표기가 비슷한 평양으로 발권했다고 전했다.

북한 비자가 없었던 사피트 씨는 평양 순안공항 입국장에서 북한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여러 시간 붙잡혀 있다가 각서를 쓰고 베이징으로 추방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피트 씨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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