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과JC페니, 베스트바이 등 소매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이 끝나자마자
`제품반환 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같은 반환 사기는
소매업체들의 반환·환불 정책이 유연한 데다
소비자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그리고 환불이 몰려드는 분위기에 편승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뒤 이뤄지는 반환사기 피해 규모는
지난2012년 29억 달러에서
지난해34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반환사기로 인한 소매업체들의 피해 규모는
무려110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에 반환된 제품 20개 가운데 1개는
사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미소매연맹은 밝혔다.
반환사기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에서
기존 매장보다 10∼20% 싼 가격에 제품을 산 뒤,
다른 매장에서 상품을 교환해 이익을 얻는 수법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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