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는 오늘 온라인판에서 교황의 한국 방문 소식을 사진과 함께 탑 뉴스로 다뤘습니다.

LA타임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13일)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교황이 탄 차량행렬을 수많은 한국 청년들이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의 대형 사진을 실었습니다.

LA타임스는 특히 교황의 방한이 아시아에서 천주교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LA타임스는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방한을 앞두고 로마를 출발하기 진전 한 인터뷰에서 교황의 방한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을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면서 아시아에서 천주교 비중은 여전히 작지만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국민 5천만명 가운데 10%가 천주교인데 미국과 유럽에서 천주교 신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 천주교 신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LA타임스는 강조했습니다.

LA타임스는 또 교황의 이번 방한이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도 함께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