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혼조세를 폭락세로 악화시킨 주식시장은6개월만에 처음 하락한 달을 기록하며 위기감을 증폭시켰습니다.
하락한 글로벌증시와 13년만에 두번째로 디폴트를 선언한 아르헨티나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호조를 기록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매수심리를 자극하지 못했습니다.
그결과 출발과 함께 곧바로 추락하기 시작한 장은 반등을 시도조차 못한채 꾸준히 하락폭을 확대시켰고 dip buyer들은 전혀 활약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주내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지난주 금요일 크게 하락했던 것을 회복하지 못했던 장이 4개월만에 가장 크게 폭락하자 매도세는 panic selling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그결과 막판에 장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현상을 보여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그어느때보다도 커졌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익전망을 낮추며 하락한 Valeant Pharma는 지난 2월28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25%이상 폭락한 상태를 나타내며 7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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