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조대현 KBS 신임 사장의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KBS 이사회가 제출한 조 사장의 임명안을
박 대통령이 오후 재가했으며 오는 28일
제21대 KBS 사장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사장의 임면권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표결을 통해 6명의 최종 면접자 가운데
조 사장을 KBS 신임 사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조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TV국 프로듀서로 KBS에 입사했습니다.
도쿄특파원, TV1국 제작3 부주간, TV제작센터 제작 부주간,
기획제작국 주간, 교양국장, 제작본부 기획다큐팀장,
TV제작본부 프로그램 전략기획팀 프로듀서(국장), 시사정보팀장, TV제작본부장 등을 지냈습니다.
제19대 김인규 사장 체제에서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KBS미디어 사장으로 근무했고
2012년 20대 KBS 사장 공모에서 길환영 전 사장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 사장은 길 전 사장에 이은 역대 두 번째 KBS PD 출신 사장으로
임기는 2015년 11월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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